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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45화   

“너......너 이 망할 년! 내가 너를 몇 년동안 헛 키웠구나! 네가 이런 망할 년인 줄 알았으면, 네가 태어났을 때부터 목 졸라 죽여야 했어! 넌 왜 이렇게 애가 마음이 못됐니?”

  “넌 얼마나 애가 못 됐으면, 목숨을 달라는 것도 아니고, 겨우 신장 하나 달라는 건데, 동생 목숨 하나 살려주지 않으려는 거야? 넌 왜 죽지도 않는거야? 너 같은건 당장 죽어야지!”

  임지강은 무섭게 핸드폰 스피커에 대고 욕을 퍼부었다.

  너무 분노한 그는 핸드폰도 세게 잡았다.

  힘을 너무 줘서 손가락이 잘린 상처 부위가 아파왔다.

  자신의 잘려나간 손가락을 보고 임지강은 자신의 손가락을 이 모양으로 만든 사람이 신세희라는 게 생각났다.

  이걸 생각하니, 5분 전까지만 해도 신세희에게 미안함을 느꼈던 임지강은 갑자기 신세희가 다시 역겨워지기 시작했다.

  태어날 때부터 이미 포기하고, 아예 정도 없는 딸이 너무 역겨워졌다.

  저편에서 신세희는 이를 세게 물어서 부러질 뻔했다. “임지강 씨, 걱정 마세요! 이번 생에 죽는 한이 있더라도, 신장을 떼어버리는 한이 있더라도, 절대 임서아에게 주지 않을 거니까요! 그니까 그쪽 가족들도 이식 받을 생각 접으시라고요!”

  “기자들 찾아서 대중들로 절 협박하려고요? 해보시죠. 난 무서울 게 없으니까. 이렇게 된거 그냥 다 같이 죽죠!”

  그가 무슨 대답을 하기도 전에, 신세희는 이미 전화를 끊었다.

  한편, 방 안엔 신세희 혼자 있었다.

  어제 저녁에 잠을 제대로 못 잔 신유리는 이 씨 아주머니가 달래서 재웠다.

  부소경은 서재에 앉아서 급하게 기자 일을 처리했고, 그는 모든 소식이 밖에 유출되지 않게 만들었다. 이 일은 처리하기에 매우 많았고, 부소경의 핸드폰은 쉴 틈이 없었다. 전화를 끊으면 또 오고 또 오고를 반복했다.

  이때, 신세희는 혼자 안방에 앉아서 이 씨 아주머니가 만들어준 따뜻한 차를 마셨다.

  모든 사람이 자신을 보살펴 주는 모습을 보며, 심지어 엄선희와 민정아는 출근을 하지도 않고, 자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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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goodnovel comment avatar
박선영
딸이말도안돼는고통을당하고있는데왜친엄마는모르는척하고도망만다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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